2021/10/20

“Romeo OR Juliet”

니브롤은 야나이하라 미쿠니를 중심으로 한 아티스트 집단. 잘 정돈된 움직임의 ‘이른바 댄스’적이지 않은, 항상 표현의 한계에 가까운 가능성에 선 작품을 만들어 왔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희곡상을 받은 야나이하라의 작품인만큼 곳곳에 연극적 요소가 있다. 다카하시 게이스케의 영상과 스컹크의 음악은 무대를 채색하는 이상으로 작품의 컨셉트를 구현하며 작품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제목의 특징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OR로 연결하고 있다는 점이다.
작품 서두에 등장하는 댄서들은 모두 셔츠나 코트에 하의는 검은 반바지 차림이다. 즉 ‘치마와 바지’라는 각각의 젠더의 상징을 벗은 데서부터 시작된다.
여기서 그려지는 것은 갖가지 경계선이다. 사람과 세계를 가르는 선.
서로를 사랑하는 것은 로미오와 줄리엣(남녀 커플)뿐만이 아니다. 로미오(남성) 혹은(OR) 줄리엣(여성)과 사랑을 해도 좋다. 거기에 경계선은 없다.

2008년
세타가야 퍼블릭시어터

제작(온라인 배급): 일본국제교류기금(JF) (https://www.jpf.go.jp/)
제작협력: EPAD실행위원회 (https://epad.terrada.co.jp/)

<공연정보>
안무가: 야나이하라 미쿠니
출연자: 다카기 마유, 요 시게야, 구로다 안나, 하라다 유, 후쿠시마 아야코, 미우미우, 다카하시 고헤이, 기무라 미나코, 후지와라 오사무, 다케다 야스시
음악: 스컹크
미술: 히사노 게이타로
영상: 다카하시 게이스케
조명: 모리 노리유키
헤어메이크업: 스다 리에
제작: precog
주최: 니브롤 (https://www.nibroll.com/)
지원: 예술문화진흥기금, 도쿄도 예술문화발신사업 지원
협찬: 주식회사 야에자와, 주식회사 다나카 앤 컴퍼니
제휴: 세타가야 퍼블릭시어터
특별 협력: 규나사카 스튜디오

<온라인 자막>
중국어(간체) 자막 번역 : 오진진
중국어(번체) 자막 번역: 닛타 유키오
영어 자막 번역: 데이비드 맥먼
프랑스어 자막 번역: 후지모토 사토코
러시아어 자막 번역: 잉가 이브라힘
스페인어 자막 번역: 호세 안토니오 암브리스

<홍보문>
노리코시 타카오 (일본어) 데이비드 맥먼 (영어)

End date of distribution: 19/10/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