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야기노카이(城山羊の会)’는 야마우치 겐지가 각본을 쓰고 연출하는 연극 프로듀스 유닛. 2004년 ‘CF감독 야마우치 겐지의 연극’으로서 고 후카우라 가나코가 주연을 맡은 『포도와 밀회』라는 작품으로 연극 활동을 개시했다. 2006년에 제작프로듀서 죠시마 와카노와 ‘시로야기노카이’를 발족한 이후 꾸준히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야마우치 겐지는 CF, 영화, 연극의 장르를 초월해 활약하며 2015년 『Trois Grotesques』로 제59회 기시다 구니오 희곡상(하쿠스이샤)을 수상했다.

『자기소개 독본』의 무대는 공원 한쪽 벤치와 그 주변. 땅거미가 질 무렵 친구와 만나기로 한 미사오가 시간을 때우고 있는데 낯선 남자가 갑자기 자기소개를 시작한다. 어물쩡 넘기려는 와중에 친구 유키와 남자친구가 오고, 처음 보는 남자는 또 자기소개를 하며 끼어든다. 그리고 처음 보는 사람들이 친한 척하며 계속 말을 걸어온다. 사람은 외양만으로 이런저런 말을 들으면 불쾌해진다. 상관하고 싶지 않지만 오해도 받고 싶지 않다. 함께 저녁식사라도 하자는 권유는 친절일까 호기심일까? 당돌한 자기소개로 얽히기 시작한 일곱 남녀의 착각과 감정의 엇갈림이 뒤엉켜 저도 모르게 독특한 웃음을 자아낸다.

2016
소극장 B1

제작(온라인 배급): 일본국제교류기금(JF) (https://www.jpf.go.jp/)
제작협력: EPAD실행위원회 (https://epad.terrada.co.jp/)

<공연정보>
제작·연출: 야마우치 겐지
출연자: 도미타 마키 / 오카베 다카시 / 마쓰자와 다쿠미 / 하쓰네 에리코 / 아사이 고스케 / 이와야 겐지 / 이와모토 에리
무대 감독: 모리시타 노리히코 / 가미나가 유카
미술: 스기야마 이사루
조명: 사토 케이 / 미조구치 유리코
음향 : 후지히라 미호코 (야마키타 무대음향)
선전미술: 게이코 TOKYO+DESIGN BOY
일러스트: 고로키 교코
의상: 가토 가즈에
연출 조수: 오카베 다카시
영상수록·편집: 데시로기 아즈사(도쿄 스타일) / 무초 무라마쓰(도쿄 스타일)
제작 프로듀서: 죠시마 와카노 (E-Pin기획)
제작: 와타나베 미호 (E-Pin기획)
주최·제작: 시로야기노카이
지원: 예술문화진흥기금

<온라인 자막>
중국어(간체) 자막 번역: 매계유
중국어(번체) 자막 번역: 첨모여
영어 자막 번역: 이마이 히사코
프랑스어 자막 번역: 후지모토 사토코
러시아어 자막 번역: 예카테리나 타라소바
스페인어 자막 번역: 다비 타란코

<홍보문>
요네야 나오코

End date of distribution: 19/12/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