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0

“가사이 아키라 Dance x 다카하시 유지 Piano -투명미궁-“

가사이 아키라는 수많은 무용가들 중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보이는 춤꾼이다. 무게감과 가벼움을 겸비한 가사이 아키라라는 인간의 캐릭터가 무대 구석구석까지 퍼져 있다.
1960년대 부토의 초창기를 견인했고, 그 후 독일로 건너가 오이리트미를 배웠다. 귀국 후에는 덴시칸을 설립해 수많은 무용수를 배출했다.
이 작품은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피아니스트 다카하시 유지와의 라이브 듀엣이다.
바흐의 마지막 대작 ‘푸가의 기법’은 미완성 걸작으로 평가된다. 대위법으로 면밀하게 구축된 곡에 따라 가사이 아키라는 때로는 다가가듯, 때로는 도전하듯 춤춘다.
검정 플레어드레스에서 긴 순백의 시스루드레스로 바뀌는 의상. 도중에 힘이 다한듯 주저앉지만, 다시 일어나 ‘신체의 한계까지 춤추는 모습’은 부토의 진수이다.
다시 검은 바지로 갈아입고 가볍게 춤추는 가사이 아키라. 그러나 미완성인 곡은 갑자기 끊어진다. 그럼에도 홀로 춤추는 그의 잔상은 오래도록 남는다.

제작(온라인 배급): 일본국제교류기금(JF) (https://www.jpf.go.jp/)
제작협력: EPAD실행위원회 (https://epad.terrada.co.jp/)

<공연정보>
구성·연출·안무: 가사이 아키라
출연: 가사이 아키라
피아노 연주: 다카하시 유지
무대 감독: 하라구치 요시코
조명: 오노 미치노
제작: 덴시칸, NPO법인 가이분샤
주최: 덴시칸 (http://www.akirakasai.com/jp/tenshikan/)
조성: 일본예술문화진흥기금 무대예술진흥사업

프로듀서: 하나미쓰 준코 (가이분샤)
제휴: 세타가야 퍼블릭시어터

회장: 시어터 트램

<홍보문>
노리코시 다카오

End date of distribution: 19/10/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