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KAIPRODUCE 하고로모(날개옷)’은 2004년 여배우 후카이 쥰코가 설립했다. 모든 작품의 원작·연출·음악을 이토이 유키노스케가 담당하며, 운율이 담긴 가사와 귀에 남는 멜로디의 오리지널 곡으로 구성된 작품의 분위기를 ‘묘(妙)지컬’이라 이름붙였다. 그 독특한 스타일로 일찍부터 주목을 모아 소극장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 작품은 2020년 9월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대사와 노래를 사전녹음해 립싱크로 연기되었다. 사랑과 삶의 기쁨, 괴로움을 온몸으로 노래하는 것이 특징인 이들에게 전편 립싱크는 이례적인 제약이었지만, 신체표현을 더욱 첨예하게 의식하게 만들었다.

막이 열린 무대에는 튜브수영장이 늘어서 있고 배우들은 그 속에서 태아처럼 잠들어 있다. 매 장면마다 외딴 섬에 떨어져 사는 연인, 아내가 도망간 젊은 아빠와 아들, 식사하는 자매, 튜브수영장 검품 아르바이트생, 동반 자살하고 싶어하는 아저씨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장면 하나하나가 독립된 이야기지만 삶의 고독, 때문에 더더욱 누군가를 찾는 모습에서 위드코로나로 사람과 만날 수 없는 현재가 부각된다. 총 12장, 12곡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

2020
기치죠지시어터

제작(온라인 배급): 일본국제교류기금(JF) (https://www.jpf.go.jp/)
제작협력 : EPAD실행위원회 (https://epad.terrada.co.jp/)

<공연정보>
작가·연출: 이토이 유키노스케 (FUKAIPRODUCE 하고로모)
안무가: 기가와 세이 (DE PAY’S MAN), 네모토 와카나
무대 감독: 야스다 미치코
출연자: 후카이 준코, 히다카 게이스케, 고이와 아유미, 사와다 신지, 김유수, 니이베 미나코, 오카모토 요스케, 아사카와 치에, 다지마 사야카, 마쓰모토 유카, 히라이 히로토 (이상 FUKAIPRODUCE 하고로모), 오가타 소야 (libido:), 이와타 리쓰 (시라칸), 무라타 다카토, 사사키 유마
음악: 이토이 유키노스케 (FUKAIPRODUCE 하고로모)
미술: 이토이 유키노스케 (FUKAIPRODUCE 하고로모)
조명: 나카야마 나미
음향: 사토 고지 (Sugar Sound)
의상: 코마쓰 히카루
헤어메이크업: 가지타 교코 (LES CINQ SENS)
영상: 사이코도
선전 미술: 쓰치야 도모코(citron works)
선전·기록 사진: 가네코 마나호
웹디자인: 사이토 다쿠
소품: 나카무라 에리토 (다카쓰 장식미술)
조명 보조: 신타쿠 유카
음향 조작: 이마자토 아이 (SFC)
제작: 사카타 아쓰코, 오이시 죠타로, 요시노 고타로
기획·제작·주최: FUKAIPRODUCE 하고로모, 합동회사 10월 17일
지원: 예술문화진흥기금, 공익재단법인 도쿄도 역사문화재단 아트카운슬 도쿄, 공익재단법인 세존문화재단
제휴: 공익재단법인 무사시노문화사업단

<온라인 자막>
중국어(간체) 자막 번역: 오진진
중국어(번체) 자막 번역: 첨모여
영어 자막 번역: 게리 펄먼
프랑스어 자막 번역: 다카노 류지
러시아어 자막 번역: 잉가 이브라힘
스페인어 자막 번역: 호세 안토니오 암브리스

<홍보문>
요네야 나오코

End date of distribution: 19/12/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