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극단 이신하는 오사카를 거점으로 1970년 결성한 극단. 1991년 작품 『소년가』부터 대사의 대부분을 단어로 해체해 5박자나 7박자의 리듬에 실어 오사카 사투리로 말하는 ‘장장☆오페라’ 스타일을 확립. 야외에서의 일회성 표현을 추구하며 외딴 섬이나 산속, 도시의 에어포켓 같은 공간에 직접 무대와 객석뿐 아니라 숙박시설까지 갖춘 야외극장을 만들어내 왔다. 배경을 이용한 거대한 연극공간에서 ‘이민’과 ‘표류’를 소재로, 수십 명 배우들의 일사불란한 군무와 폴리포닉한 표현이 특징이다. 2016년 극단을 이끌던 마쓰모토 유키치 사후, 2017년 대만 가오슝에서의 『AMAHARA』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산했다.
『트와일라잇』은 2015년 나라현 소니무라의 산에 둘러싸인 운동장에서 상연되었다. 여행을 떠난 와타루가 나라 산속에서 헤매다가 하루라는 개구쟁이 아이를 만나게 된다. 지도와 여행을 좋아하는 두 사람은 금세 의기투합해 함께 마을과 산 여기저기를 돌아다닌다. 그런 그들을 곁에서 바라보는 것은 어른이 된 와타루였다. 눈앞의 광경은 성년의 기억일까, 현실의 여행일까. 지금이라는 시간과 추억의 풍경이 겹쳐지는 환상적인 작품.
2015
나라현 소니무라 건민운동장
제작(온라인 배급): 일본국제교류기금(JF) (https://www.jpf.go.jp/)
제작협력: EPAD실행위원회 (https://epad.terrada.co.jp/)
<공연정보>
작·연출: 마쓰모토 유키치
음악: 우치하시 가즈히사
출연자: 모리 마사시, 가네코 히토시, 이노우에 가즈야, 후쿠다 유이치, 웃포, 이시모토 유미, 히라노 마이, 요시모토 히로코, 이마이 미호, 구와하라 안나, 나라 이쿠, 마쓰모토 사치에, 나가타 아야나, 이시하라 나나코, 이부키 유키코, 마쓰모토 하루카, 사카이 하루카, 기누가와 마리, 히라야마 유즈코, 무로타니 도모코, 야마쓰지 하루나 외
무대 감독: 오타 가즈시
미술: 다나카 하루오, 오타 가즈시
조명: 요시모토 유키코 (마히루)
음향: 다지카 미쓰루
SE: 사토 다케노리
무대 스탭: 이가라시 다이스케, 이케다 쓰요시, 우치다 긴야, 가시와기 하야토, 긴조 고지, 시라후지 다루토, 하시바 히데아키, 도도 도시하루, 후쿠오카 아라시, 야마모토 신이치, 아이자와 레이미
의상: 이신하 의상부, 오가타 리에
메이크업: 나무라 미사
기록영상: 다쓰카와 신스케
제작: 야마자키 가나코, 시미즈 쓰바사
주최: 이신하 / 주식회사 간카라사
<온라인 자막>
중국어(간체) 자막 번역: 임서
중국어(번체) 자막 번역: 첨모여
영어 자막 번역: 야마가타 미레이
프랑스어 자막 번역: 소에지마 아야
러시아어 자막 번역: 잉가 이브라힘
스페인어 자막 번역: 호세 안토니오 암브리스
<홍보문>
요네야 나오코 본 작품에는 부적절하다 생각될 수 있는 어구 및 표현이 일부 포함되어 있으나, 제작자 측에 차별적 의도는 없으며, 작품의 시대적 배경 및 작품 자체가 가지는 예술성을 존중해 표현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End date of distribution: 19/10/2023